뚜따의 세계..
예전에 손창호 (Changho Son) 장인과 함께 마벨칩 105도 열충격에 DDR램 비트 깨짐 잡는다고 쑈한 기억이 나네요.
문과 과장 Eunhye Kwon 과장이 미역국 한 그릇의 추억팔이를 시전하여 수많은 댓글러들의 눈물을 뽑아내고 있는동안 하.... 공돌이들의 추억팔이는 참 후지네요. 문과 망해라.
"여기 못난 엔지니어가 있다. S급이네 그루네 대접받진 못했지만, 하고 싶은 것은 다 하면서 살았다. 지금껏 파일럿 과제만 해서 하고 싶은 것 독차지하고 다 할 수 있었고, QA 눈치를 보거나 CS 대응을 할 필요없이 그렇게 컸다. 분수는 알아서 무리한 것을 상사에게 요구하진 않았지만, 그래도 제품에 이게 필요하다 저게 필요하다 하며 이것저것 바란 것도 참 많았다. 그렇게 성장한 공돌이는 이제 이직을 했다. 평범한 개발자. 주니어때부터 개발도 그럭저럭했기에 상사들은 많은 기대를 했디만, 그래도 안 도망가고 이렇게 잘 자라준게 어디냐며, 평범한 개발자 되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그걸로 만족을 하시곤 했다. 하지만 이놈의 회사는 야근이 잦았다. (중략...) 못난 개발자는 서글퍼졌다. 이런 환송회를 받을 자격이나 있을까, 나는. 지금 생각해봐도, 난 참 못난 직장인에 못난 개발자다."